멀티웨이 팟에서는 헤즈업식 레인지벳과 느긋한 체크백이 크게 흔들린다. IP의 33% 팟 벳, 샌드위치 포지션의 콜-폴드, 마지막 액션 플레이어의 스퀴즈 기준을 정리한다.
MTT에서 BTN이 오픈하고 BB와 LJ가 콜한 3웨이 팟을 떠올려보자. 헤즈업이라면 BTN은 많은 플랍에서 작은 사이즈로 넓게 C-벳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명이 더 들어오는 순간, 상황은 단순히 “상대가 둘”이 아니라 “더 강한 조합이 어딘가에 있을 확률이 높아진 판”이 된다.
멀티웨이 플랍에서 IP 오프너가 가장 먼저 조정해야 할 부분은 체크백의 의미다. 헤즈업에서는 미들페어, 약한 탑페어, 바텀페어 일부를 체크해도 괜찮다. 상대가 한 명뿐이라 무료 카드의 비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웨이에서는 다르다. 두 명 중 한 명이라도 턴에서 스트레이트 드로우, 플러시 드로우, 투페어 아웃을 주워 오면 내 한 페어의 가치가 빠르게 줄어든다. 그래서 세트와 투페어는 거의 항상 벳하고, 일부 바텀페어도 쇼다운 밸류 핸드라기보다 보호와 블로커 성격의 작은 블러프로 운용한다.
플랍 팟: 10bb
Hero 벳: 3.3bb = 33% 팟
즉시 수익분기 폴드율: 3.3 / (10 + 3.3) ≈ 24.8%
상대가 둘이라 전체 폴드는 덜 나오지만, 각자의 약한 오버카드와 백도어를 접게 만드는 보호 가치가 큼
5x는 강한 밸류가 아니라 Qx/Jx/드로우의 에퀴티를 줄이는 소형 보호벳에 가깝다
멀티웨이에서 큰 벳을 자주 쓰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상대가 둘이면 누군가는 강한 Qx, Jx, 투페어, 세트, 강한 드로우를 들고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 즉, 필드 전체의 너츠 비율이 올라간다.
작은 벳은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 약한 오버카드의 에퀴티를 지우고, 턴 카드 선택권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강한 레인지와 취약한 미디엄 핸드를 같은 가격으로 운용하게 해준다. 멀티웨이에서 “작게 자주”는 게으른 자동 벳이 아니라 리스크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BTN이 벳했고 BB가 아직 LJ 뒤에 끼어 있는 상황을 보자. BB가 레이즈하면 BTN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뒤에 남아 있는 LJ가 더 강한 레인지로 다시 공격할 수 있다. 이 구조 때문에 샌드위치 포지션의 플랍 레이즈는 매우 드물어진다.
ICM이 걸린 토너먼트라면 이 원칙은 더 강해진다. 레이즈했다가 뒤에서 스퀴즈를 맞으면 칩 EV 손해뿐 아니라 탈락 리스크까지 떠안는다. 멀티웨이에서 “소극적이라서 콜만 하는 것”과 “구조상 레이즈가 벌을 받기 때문에 콜-폴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반대로 내가 마지막 액션이라면 이야기가 바뀐다. BTN이 벳하고 BB가 콜한 뒤 LJ가 행동한다면, LJ는 더 이상 뒤에서 누군가에게 스퀴즈당하지 않는다. 이때 단순 오버콜은 보기보다 약하다. 오버콜 레인지는 대개 원페어와 드로우에 묶여 캡드되기 쉽고, 턴에서 다시 압박받으면 방어가 어렵다.
예를 들어 Jx를 들고 있으면 상대의 강한 Jx 일부를 막고, 5x를 들고 있으면 세트와 투페어 일부 조합을 줄인다. 이런 블로커 효과가 “그냥 콜해서 보자”보다 공격적인 스퀴즈를 가능하게 만든다.
OOP 프리플랍 레이저도 멀티웨이에서 아예 C-벳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헤즈업 OOP처럼 넓게 밀어붙이기 어렵다. 뒤에 남은 두 명의 합쳐진 레인지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내 레인지 어드밴티지는 빠르게 줄어든다.
따라서 OOP의 멀티웨이 C-벳은 강한 메이드 핸드와 좋은 드로우 중심의 폴라 성격을 띠는 편이 좋다. 애매한 A하이, 백도어 하나뿐인 핸드, 약한 것샷을 습관적으로 찍는 플레이는 여러 상대에게 너무 많은 콜과 레이즈 기회를 준다.
MTT 멀티웨이 플랍 의사결정 체크리스트
멀티웨이 팟에서 가장 큰 실수는 헤즈업에서 익숙한 감각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다. IP라고 해서 모든 보드를 자동으로 찍을 수 없고, 미디엄 핸드라고 해서 편하게 체크백할 수도 없다. 반대로 샌드위치 포지션에서는 좋은 핸드처럼 보여도 레이즈가 구조적으로 나쁜 선택이 될 수 있다.
원문: BBZ Poker Blog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200명 MTT 첫 핸드처럼 모두가 같은 스택이어도 ICM은 이미 포스트플랍 선택을 바꾼다. 특히 낮은 레인보우 보드에서 OOP는 중간 사이즈 베팅을 줄이고 체크와 작은 베팅으로 내려앉아야 한다.
드라이 보드에서는 작게 자주, 웻 보드에서는 크게 선택적으로. 보드 텍스처별 C벳 사이징과 빈도를 정리합니다.
레이트 레지스트레이션 직후는 아직 버블이 아니지만 ICM 압박은 이미 시작된다. 20bb 스택에서 BB 수비, 오프너의 스틸, 포스트플랍 사이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전 기준으로 정리한다.
포스트플랍 ICM은 단순히 타이트하게 치는 기술이 아니다. 칩 EV 기준점, 상금 구조, 남은 스택 분포, 상대 성향까지 함께 봐야 실전 결정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포지션이 있어도 칩 리더를 상대로 팟을 키우는 일은 비싸다. 보드 질감에 따라 보호 벳과 체크백을 어떻게 나눌지 정리한다.
토너먼트 ICM 상황에서 BB의 3벳은 단순한 에퀴티 싸움이 아니다. 프리플랍 레인지가 어떻게 폴라라이즈되고, 그 결과 플랍 C벳 전략이 왜 ChipEV와 달라지는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