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이블에서 포지션이 있어도 칩 리더를 상대로 팟을 키우는 일은 비싸다. 보드 질감에 따라 보호 벳과 체크백을 어떻게 나눌지 정리한다.
8명 남은 파이널 테이블을 생각해보자. CO는 35bb로 2위 스택, SB는 75bb 칩 리더다. CO가 오픈했고 SB만 콜했다. CO는 포지션을 잡았지만, 한 번 큰 팟에서 지면 토너먼트 생명이 끝날 수 있다.
이때 CO가 SB를 상대로 감당하는 리스크 프리미엄은 약 17.8%다. 반대로 SB가 CO를 상대로 부담하는 리스크 프리미엄은 약 6.6%에 그친다. 즉 같은 10bb 팟이라도 두 선수에게 느껴지는 비용이 다르다.
Chip EV 환경이라면 CO는 30bb 전후에서 약 37%까지 넓게 오픈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이널 테이블에서 칩 리더가 SB에 있으면 오픈은 약 26% 수준으로 줄어든다.
핵심은 무작정 타이트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싸울 수 있는 카드 위주로 압축하는 것이다. 브로드웨이, Ax, 좋은 수딧 연결 카드가 중심이 된다. 특히 Ax는 상대의 강한 콜 또는 3벳 레인지를 일부 막아주므로 ICM 상황에서 가치가 올라간다.
CO의 플랍 벳은 두 목표 사이에서 결정된다.
첫째, 이미 팟에 들어간 에퀴티를 보호해야 한다. 둘째, 토너먼트 생존에 필요한 스택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벳 후보는 “지금은 강하지만, 턴과 리버에서 쉽게 따라잡힐 수 있는 핸드”다.
A94 모노톤 같은 보드는 CO에게 좋아 보인다. CO는 Ax를 많이 가지고 있고 전체 에퀴티도 약 56.7%까지 높게 나온다. 그런데 이런 보드에서 CO는 오히려 낮은 빈도, 약 37% 정도만 벳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미 앞선 핸드가 크게 역전당할 위험이 낮다. 상대가 다이아몬드 한 장을 가지고 있으면 작은 벳에 잘 안 접고, 다이아몬드가 없으면 많은 턴 카드에서 CO가 여전히 편하게 에퀴티를 실현한다. 굳이 칩 리더와 팟을 키울 필요가 없다.
프리플랍 팟: SB 0.5 + BB 1 + ante 1 + CO 2.2 + SB 추가 1.7 = 6.4bb
A2s는 플랍에서 대략 70% 안팎의 에퀴티를 가질 수 있지만, 큰 팟을 만들 유인이 작다
플랍 25% 벳을 하면 1.6bb를 더 위험에 노출하고, 콜당하면 턴 팟은 9.6bb가 된다
체크백은 에퀴티 실현을 보장하고 리스크 프리미엄 17.8%의 부담을 줄인다
722 레인보우처럼 낮고 건조해 보이는 보드에서도 CO가 더 자주 벳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CO의 브로드웨이 핸드는 현재 A하이, K하이로 앞서 있을 수 있지만 SB의 낮은 카드, 백도어, 작은 페어가 턴에서 쉽게 따라붙는다.
Q73 레인보우에서는 AQ, KK 같은 핸드가 대표적인 보호 벳 후보다. Chip EV라면 가끔 체크로 유도할 수 있지만, ICM에서는 한 장 공짜 카드를 주는 비용이 크다. 속임수보다 에퀴티 디나이가 중요하다.
반대로 765 레인보우처럼 연결성이 높은 보드는 완전히 다르다. 이 보드는 SB 콜 레인지에 훨씬 잘 맞고, CO는 강한 메이드 핸드가 적다. 이런 구조에서는 CO가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도 벳을 거의 포기해야 한다. 심지어 톱셋조차 오픈엔더, 투페어, 강한 콤보 드로우와 큰 팟을 만들면 ICM 비용이 너무 커진다.
SB가 25% 팟으로 먼저 리드하면 CO는 자동으로 레이즈하면 안 된다. 특히 칩 리더가 작은 돈크벳으로 넓은 레인지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면, CO의 레이즈는 팟을 불필요하게 키운다.
A94 모노톤에서 SB가 작게 리드하면 CO는 콜과 폴드를 많이 섞고, 레이즈는 강한 드로우와 블로커가 같이 있는 핸드 위주로 제한해야 한다. 765 레인보우에서 SB가 리드하면 더 수동적이어야 한다. CO의 레인지가 보드에 맞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콜 또는 폴드다. 레이즈 후보가 있다면 것샷과 좋은 블로커가 결합된 일부 핸드뿐이다.
칩 리더 SB의 돈크벳을 받았을 때
좋은 포지션은 여전히 강력하다. CO는 턴과 리버에서 마지막으로 행동하며 팟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체크백으로 쇼다운을 볼 기회도 많다. 다만 그 장점은 큰 팟을 마음껏 만들라는 허가가 아니다. 칩 리더가 나를 커버하는 순간, 모든 추가 칩은 실제 칩 가치보다 더 비싼 토너먼트 비용을 가진다.
원문: https://blog.gtowizard.com/icm-strategy-playing-ip-against-the-chip-leader-on-the-final-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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